양주소방서(서장 서은석)는 16일 오전 10시 관내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소방서, 시청 및 관계기관 16개소 153명, 차량 32대가 참여한 가운데 지진발생에 따른 국가재난사태를 가정한 긴급구조 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도 6.8 규모의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와 곳곳의 화재 발생으로 사상자 10여명 발생을 가정해 국가적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기능별 임무 숙지 등 현장대응능력 향상 위주에 중점을 뒀다.

훈련절차는 ▲상황접보 및 전파 ▲선착대 활동 및 현장지휘소 설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에 따라 연락공보, 응급의료, 대응계획, 자원지원, 긴급복구 활동 ▲통제단장 강평 및 총평, 훈련종료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양주서장은 "최근 재난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와 실질적인 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사전 대비태세 확립과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