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로서 병역의무를 다하고 싶었고, 또한 어려운 일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고자 현역 입영을 희망했습니다." 11월 21일 1사단으로 입영하는 슈퍼 굳건이 1호 입영자 조홍근(20세) 군의 당당한 소감이다.

조홍근 군은 2015년 7월 징병검사에서 심한 난시로 4급 판정을 받았다. 현역으로 입대하는 친구들이 부러워 안과 교정수술을 받아 현역 입영을 생각했으나 그것도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았다. 이처럼 현역 입영을 꿈꾸던 조홍근 군은 마침내 병무청의 ‘슈퍼 굳건이 만 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후원기관이 의정부 소재 서울신세계안과에 서 무료 라섹 수술을 받고 현역으로 판정받아 전국 최초 슈퍼굳건 이로 입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료치료 지원사업인 ‘슈퍼 굳건 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금년 6월부터 지금까지 30여명의 청년들이 현역 재도전을 위해 시력 교정 수술을 신청하거나 체중조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는 시력이나 체중 초과사유 등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질병을 치료하여 현역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후원기관의 확대 등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지속적 무료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