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전철양주추진 시민위원회(대표 김종안), 의정부광역철도추진 시민위원회(대표 원용희),포천광역철도유치 시민연대(대표 안경희)가 3월22일 양주역에서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3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중북부지역의 절실한 문제인 광역철도 조속 신설”을 강조한 뒤 “경기중북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정책적 대안”을 촉구했다.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열린 촛불집회는 사전행사로 풍선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광역철도 유치 염원 글쓰기가 진행됐다.
이외에 양주시 회천4동노인회 풍물패의 사물놀이와 초청가수 열창, 중학생 댄스공연, 초등학생 노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3개 시민단체는 광역철도 신설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7호선 도봉차량기지창(장암기지) 포천 이전을 위한 서울시장과의 조속한 면담을 촉구하고, 7호선 장암기지 이전을 올해 주요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의정부 장암동에서 민락동~고읍지구~옥정신도시~포천신도시로 연결되는 단일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했으며, 18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와 중앙당 공약화를 촉구했다.
결 의 문
이명박 정부는 경기 중북부 광역철도 건설을 조속히 시행하라!!!
지난 2년간 경기중북부지역의 광역철도 유치 희망을 갖고 의정부에서 시작, 양주로 그 열기가 들불처럼 번져 마침내 포천지역까지 확산된 서명운동은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6만 5천여명이 서명을 하였다. 의정부에서, 양주로, 그리고 입법의 심장부인 국회에서 경기중북부 교통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해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양주, 의정부, 포천시의 시장들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우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민/관/정 추진위원회인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연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했다.(참조 출범선언문)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7호선 기지창이 있는 장암(도봉차량기지)을 포천시로 이전하고, 의정부 장암에서 의정부 민락 - 양주 고읍 - 옥정 - 포천 신도시를 연결하는 단일안과 건설교통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에 5개년 추가 사업대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민/관/정 추진위원회에서 결의 하였다.
또한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시민위원회에서는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에 대한 정책질의를 보낸바 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국민정책 제안을 수차례에 걸쳐 제안을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양주시는 지자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역철도에 대한 제안을 한 바가 있다.
이에 힘입어 1월 30일 3개시 시민단체가 그간 서명을 받아온 서명부(63,000명)와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에 대한 청원서를 제출하고, 1인시위에 돌입한 바 있다.인수위원회에서는 정식으로 우리 제안을 심의대상으로 채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제 이명박 정부는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에 대한 조속한 시행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이에 우리 3개 시민위원회는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연장 추진위원회”에 정식으로 7호선 장암기지창 이전에 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을 추진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내오기를 촉구하는 바이며, 의정부 장암에 있는 기지창의 이전을 올해 해결해야 할 사업으로 이제 본격적인 이전운동에 돌입함을 선언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양주를 비롯한 의정부, 포천지역의 택지개발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맞춰 대중교통을 신속히 확보토록 광역철도를 신설할 것을 촉구한다.
작년 동탄신도시 발표에는 직접 건설교통부장관이 나와 고속도로와 전철을 연결하겠다고 발표하지 않았는가? 동탄은 우리 경기중북부지역 보다 훨씬 서울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 왜 이리 우리 경기중북부는 항상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이제 공은 지역정치인들에게 넘어 가 있다.
우리 경기중북부는 분단시대를 접고 통일시대로 향하는 중심에 서있을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위치에 처해있다.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며, 화해와 협력 시대로 남북이 공동경제협력체를 만들고, 개성공단이 돌아가고 금강산이 열리고 경의선이 개통되고 동해북부선을 통한 금강산 여행이 승용차로 열리고 있는데 이곳만은 여전히 변함없이 50년 전 냉전의 사고에서 벗어 날 수 없다는 것인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측면에서라도 이곳에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는 반드시 세워져야 한다.
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고자 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를 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공개하길 바란다.
막연하게 끌어오겠다는 것으로는 안 된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중앙당의 공약으로 채택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그 답변여하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달라 질 것이다.
반드시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게 요청한다.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처럼 지역현안을 정리하여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용의는 없는가?
이제 중앙정부는 더 이상 억지 논리를 펴지 말고 통일시대에 부응하여 산수가 수려한 이곳에 자연친화적인 지하철을 신도시 준공시점에 새로 개통하고, 경원선을 연결하여 금강산산악철도를 통한 신비의 내금강을 서울에서 2시간 만에 알프스처럼 한눈으로 내려다보게 뚫고, 연이어 북한을 경유 시베리아와 유럽을 연결하여 한반도의 관광과 물류시대를 열어야 될 것이다.
1. 이명박 정부는 경기중북부 광역철도에 대한 조속한 건설을 집행하라!!!
2.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경기중북부의 광역교통망을 수립하라!!!
3. 민,관,정이 하나되어 광역철도 유치하자!!!
4. 시민의 힘으로 경기중북부 광역철도 끌어오자!!!
2008년 3월 22일
신규전철 양주추진 시민위원회 (http://cafe.daum.net/8subwayy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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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광역철도 유치 시민연대 (http://cafe.daum.net/pc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