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사)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동두천시 탑동에 174억을 투자하여 쾌적한 환경을 토대로 212병상 규모의 도립동두천노인전문병원을 지난해 11월 29일 개원하여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에게 전문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였으며, 금년 3월 25일 현재 남양주시 수동면에 2차로 도립노인전문병원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도내 인구는 1,110만명이며, 노인은 7.8%인 87만명으로서, 그중 경기북부지역 노인은 9.1%인 26만명으로 노인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남부지역 용인, 여주에 이어, 북부지역에도 치매 등 노인성질환자 진료를 위한 동두천노인전문병원 개원으로, 그간 취약계층의 노인성질환자들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부족으로 저렴한 비용의 진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노인들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기 개원 운영 중인 도립동두천노인전문병원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기간을 6개월로 하되 담당전문의사의 소견에 따라 1회 연장가능하며, 의료급여환자의 입원비율은 30%이상 유지토록 규정함으로써 도민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병원 입원 시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 무료 진료는 물론 저렴한 비용의 간병비 등을 받고 있으며, 차상위계층 이상의 입원환자에게도 일정부분 병원비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개설하여 노인성질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 중에 가정의학과, 내과, 한방과 등을 추가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레크레이션 치료, 원예치료요법, 실내악단 정기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자원봉사자 참여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에 세미나실 개방, 병원 야외공연장 무료사용 등 도민에게 다가가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09년 말까지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도립남양주노인전문병원은 196억을 투입하여 건축부지15,342㎡에 231병상 규모의 병원을 완공하고자 금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가는 등 노인전문의료시설이 부족한 북부지역 의료인프라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북부지역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도립병원으로서 재가방문서비스, 치매상담, 노인보건인력교육, 치매환자 발견사업 등 공공부분의 노인의료서비스 제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