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화학지원대는 지난 25일, 양주시 산북동 일대 중랑천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이 이루어진 지역은 평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장소로 사용되던 쉼터. 그러나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외래종 식물의 번식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에 따라 100여명의 장병들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외래종 식물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쓰레기를 수거, 분리 배출하고 돼지풀과 같은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중랑천과 신천을 따라 이동하며 3,0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장병들은 보리밟기와 꽃씨 뿌리기 행사를 병행하며 겨우내 얼었던 지역에 새봄의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현진(23) 병장은 “각종 쓰레기로 더럽혀져있던 하천과 주변지역을 깨끗하게 청소하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지역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연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등 환경보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