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람재단 서울정신요양원(양주시 장흥면 소재)은 장애인의 날과 정신보건의 날을 맞아 4월16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문화행사 및 가족모임‘을 서울정신요양원 운동장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정신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지역사회와 가족으로부터의 안 된다는 편견과 소외됨에서 탈피하여 “우리도 꿈을 키우고 재활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정신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화시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소외감을 해소시킬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으로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운동경기, 초청공연, 장애인 작품전시 및 행사사진 전시, 프로그램 발표 등 정신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나 창단한 “한마음 음악단”의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마음 음악단”은 정신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가 모여 창단한 음악단 이름으로 한마음보컬, 한마음 타악, 한마음 합창, 한마음 관현악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음악을 못하더라도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여 서로 마음을 트고 음악을 이야기 했으며 작고 보잘 것 없는 악기들을 한 개씩 가지고 나와 연습을 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지금의 악단이 창단 되었는데 음악활동이라는 집단 과업을 통해 그들의 잔존능력을 강화(Reinforcement)시키고 신체와 정신 건강을 복원(Rehabilitation) 및 유지(Maintenance), 향상(Enhancement)시켜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 한국자연치유교육협회 책임연구원 이정경 음악치료사가와 신승국, 곽호현 등 음악전문교사들이 음악활동에 개입함으로써 취미와 음악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정신장애인 음악단이다.

이날 한마음 음악단은 마음속에 웅어리진 모든 것을 토해내고 분출하여 사회적 소외와 편견을 떨쳐버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나타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