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에 출마하는 의정부갑과 의정부을, 양주·동두천 국회의원 후보자 13명이 선관위에 등록한 상세정보를 분석해보니 재산은 의정부갑 한나라당 김상도(50) 후보가 24억6천9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정부을 민주노동당 민태호(34) 후보가 1천150만원으로 가정 적었다.
최근 5년간 납세실적은 의정부을 통합민주당 강성종(41) 후보가 1억8천128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역시 재산이 가장 적은 의정부을 민주노동당 민태호 후보가 0원으로 납세액이 아예 없었다.
양주·동두천 한나라당 김성수(54) 후보는 재산이 12억1천846만4천원이나 5년간 납세실적은 고작 40만7천원으로 신고했는데,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재산 10억원이 넘는 전국 후보들 중에서 납세율이 가장 낮다’고 분석 보도했다. 2007년 기준 국민 평균 납세액은 412만원이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재산이 가장 많은 의정부갑 한나라당 김상도 후보가 무려 4억2천619만원으로 나타나, 경남 산청·함양·거창 김홍업 자유선진당 후보의 체납액 10억4천393만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과의 경우 의정부갑 민주노동당 김인수(43) 후보가 1건(노동조합법, 노동쟁의조정법, 업무방해교사, 도로교통법,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공용물손상으로 1992년 12월4일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형)을 처분받았다.
의정부을 민주노동당 민태호 후보도 1건(병역법으로 1997년 10월15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형)을 처분받았다. 민 후보는 선관위에 ‘학생운동 과정에서 징계 제적 후 2005년 2월까지 내사 및 수배상태에서 응하지 못하다 수배 해제후 자진출두했으나 실형 처분 받았다’고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의정부을 진보신당 목영대(45) 후보는 2건(▲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 1983년 12월20일 징역 1년6월형 ▲노동조합법으로 1989년 11월2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이 있다.
의정부을 평화통일가정당 김풍호(39) 후보도 1건(군무이탈로 1989년 11월28일 징역 1년 집행유예 1년6월형)을 기록했다.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는 의정부갑 민주노동당 김인수 후보(1988년 8월25일 소집면제-수형), 의정부을 민주노동당 민태호 후보(1997년 11월12일 제2국민역-수핵탈출증), 의정부을 진보신당 목영대 후보(1984년 6월28일 방위소집면제-수형: 민주화운동으로 구속되어 병역면제) 등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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