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의정부시 지역위원회(준비위원장 김종득)는 보도자료를 통해 “3월22일 당원대회를 열고,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독선과 오만에 빠진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통합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명부 투표에서 창조한국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창조한국당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정부 창조한국당은 이에 따라 3월25일 통합민주당 의정부갑 문희상 후보와 의정부을 강성종 후보와의 정책연대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의정부 창조한국당은 “이날 정책연대 협약식에서 문희상 후보와 강성종 후보는 ‘사람과 환경을 망치고 국민경제를 도탄에 빠뜨리는 이명박 정부의 경부대운하 건설계획을 적극 저지하고, 비정규직 해소 및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창조한국당의 정책을 입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창조한국당 의정부시 지역위원회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건전한 견제세력 형성을 위해 통합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종득 준비위원장은 “대통령선거 때 창당되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적임자를 찾지 못해, 통합민주당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연대전술을 쓰기로 당원들이 결의했다”며 “이번 선거는 지역구 후보와 정당명부 등 1인이 2표를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지역후보는 통합민주당 후보를, 정당명부는 창조한국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창조한국당 의정부시 지역위원회는 정당선거사무소 외벽에 당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정당명부 투표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으며, 통합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