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 중앙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한 남성이 주고 간 검정비닐 한 봉지에는 지폐 몇 장과 동전들이 담겨 있었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이름 모를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송금하여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각지대발굴 및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현진 중앙동장은 “몰아치는 한파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천사분께 중앙동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 천사들이 있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올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기부가 멈추면 사랑도 멈추기 때문에 많은 분의 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미소 짓게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