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산새마을금고(이사장·이종오)는 지난 20일 이종오 새마을지회장, 자원봉사센터, 각 동장, 드림스타트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희망 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보산 새마을금고에서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행사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께서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한술씩 덜어내어 부뚜막의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십시일반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5백여만원 상당의 쌀과 성금액에 1.8배에 상당하는 금액을 추가해 양곡 4,708kg과 장학금 6백만원을 소외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했으며 이 중 1백만원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 10명에게 학용품 구매 비용으로 전달됐다.
 
이종오 이사장은 “몸은 추운 계절이지만 함께 모은 정성으로 취약계층 가정에 마음만은 따듯한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보산새마을금고의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가족들이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따듯하게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이들도 장차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따듯한 성인으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