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해 2월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방세 환급금이 발생하면 대상자에게 매월 환급 안내문을 발송해 환급금 청구를 안내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돌려주지 못한 환급이 1,394건에 3천3백여만원에 이르고 이중 자동차세가 1,071건에 2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3만원 이하의 소액 환급금으로 소유권이전에 대한 일할계산으로 발생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소명했다.
 
지방세환급에 대한 미신청 사유는 대부분 주민의 관심이 저조하거나 납세자의 실제 거주지·연락처가 불분명해 환급금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로 파악됐다.
 
환급금 지급은 본인 계좌로 지급되며 신청방법은 시청세무과로 전화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석영희 세무과장은 “그동안 누락·탈루세원 발굴 등 조세징수에 집중했던 행정을 이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참다운 세무행정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선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불어 환급금 청구권 소멸시효(5년)가 지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