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이 앓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청년 실업률은 9.8%로 1999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발표한 ‘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대학 이상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2015년 말 기준 취업률은 68.1%이며 이 중에서 4년제 일반대학의 취업률은 64.4%로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절벽과 청년 실신(실업+신용불량)의 시대로 불리는 이때, 시대의 위기를 거스르며 강원권 취업률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대학이 있다. 바로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다. 강원권 소재 일반대학의 취업률은 62.6%로서 전국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지만, 경동대학교의 2015년 말 기준 취업률은 75.1%로서 도내 일반대학 취업률보다 무려 12.5%p가 높으며 도내 2위 대학의 취업률 69.3%보다도 5.8%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대학교가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큰 원동력이 되어준 것은 바로 취업사관교육센터이다. 2014년에 문을 연 취업사관교육센터는 대학의 커리큘럼을 산업현장 맞춤형 구성한 전략을 확대하여, 다수의 우수 기업들과 채용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하는 등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동대학교만의 인성교육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학기 내내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취업사관교육센터는 2016년 한 해 동안 취업전문가 특강 외 42개의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총 7,952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그 중 취업사관교육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취업역량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학과별로 선호하는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입사전략을 발표하고 집단면접 형식의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하기 위하여 예선대회부터 학과별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취업역량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각 과정을 경험하며, 재학생들은 취업의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동대학교 취업사관교육센터는 축제 기간에 동문과 우수 가족기업을 초청하는 Job Festival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생한 취업현장의 분위기를 접하고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체감할 기회를 통해 재학생들이 향후 진로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Job Festival에서 만난 동문과 가족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졸업생 및 산업체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취업난 돌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돌파구인 창업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경동대학교는 2015년 3월 1일 창업교육센터를 신설하였고, 청년 CEO 육성을 위한 ‘K-Startup Smart System’을 구축하여 재학생 창업을 독려한다. 2014년에서 2015년까지 중소기업청 창업아카데미 사업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기관, 테크숍 구축 지원 사업주관기관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학생 창업역량 강화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와 학생들의 참여가 실제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학생 창업 지원을 통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창업자 6명이 배출되었다. 각종 외부 창업 관계기관에서 진행하는 경진대회에서도 2014 속초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창업경진대회 1등을 비롯한 2016 강원도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장려상, 제17회 강원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2016 영동지역 대학생 창업동아리 캠프 장려상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실제 창업하려는 재학생으로 나누어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보다 창업을 멀게 느끼는 재학생들이 부담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의 틀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다. 작년에 새롭게 시행된, '창업골든벨'은 재학생들에게 익숙한 KBS 도전골든벨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108명의 참가자 중 최후 6인이 남을 때까지 퀴즈를 풀어나가며 자연스럽게 창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그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특허 출원에 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발명왕을 찾습니다'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창업보육센터 입주에서부터 실제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에서는 작년 한 해 총 27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총 1,555명의 학생이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