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불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경원)에 매주 금요일마다 빵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이 매서운 겨울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거북이과자점 황인경 대표, 빵마루베이커리 이광복 대표, 파리바게트 생연점 김상범 대표이다. 이들은 2016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손수 만든 빵을 불현동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후원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에도 어김없이 3명의 제빵업체 대표들은 이른 아침에 구워 낸 빵 300여 개를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하였고, 이 빵은 불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20가구에 전달했다.
 
거북이과자점 황인경 대표는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실천하기까지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는 것에 행복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