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꿈나무정보도서관 3층 시네마천국에서 열린 '우리 동네 그림책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사동초등학교 4학년 이서연, 박하람 어린이들이 바이올린 공연으로 'Green sleeves'와 'Edelweiss' 두 곡을 잔잔하게 들려주었다.

꿈나무정보도서관 그림책동아리인 '꿈꾸는 애벌레' 회원인 장지선, 방정화, 안선희 선생님 세 명이 '훨훨 간다'(권정생 글,김용철그림) 그림책을 실감 나게 읽어주고 어린이들이 나와서 율동도 해보며 그림책을 같이 느끼고 즐기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사동초등학교 '책읽어주는 엄마' 회원들이 한 달 동안 밤낮으로 손수 제작한 그림자극을 진행하는 등 전문가 못지않은 공연으로 참여한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도서관 담당자는 “동두천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고 우리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서관문화를 만들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