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노후된 보안등 설비를 개선하고 전기요금의 획기적 절감을 위해 시민생활에 불편 없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나트륨 150w 램프를 고효율 삼파장 70w로 교체하는 ‘절전형 보안등 교체 에너지절약사업(esco)’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안등 4천400여개 중 뉴타운 개발지역을 제외한 3천100여개를 이번 달까지 절전형으로 교체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절약되는 전기요금이 1억1천여만원으로 기존 보안등 대비 50%를 절감하게 된다.

또한 여러 종류별로 혼잡하게 설치된 노후 보안등을 디자인이 뛰어난 보안등기구로 교체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에너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준공 후 시공사에서 2~5년간 보안등 설비에 대한 하자 유지보수를 시행하기 때문에 유지보수비 절감과 보안등 빛으로 발생되는 농작물 및 주택가 수면방해 민원이 동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인터넷 보안등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재 6단계 민원처리과정을 2단계로 줄이고, 시민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민원처리과정을 볼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