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의장 박길서)는 지난 8일,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79회 임시회를 14일 폐회했다.

금번 임시회에는 2016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비롯해 양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안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됐다.
 
특히,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황영희 의원은 ‘행복주택건설 누구의 행복을 위한 주택건설인가’라는 제목의 5분발언을 했다.

황영희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양주 덕정2지구 내 학교설립을 계획했던 부지에 대해 돌연 행복주택 등 공동주택 건설 부지로 계획을 변경해, 주민들에게 이렇다 할 사전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국토부 승인을 득한 후 최근 착공했다"고 밝히고,

 "양주시 고암동의 경우 인구밀도가 단위면적당 3만명이라는 고밀도 지역으로 주거환경 공간 속에 교통, 주차, 편익시설 등 주민을 위한 아무런 배려 없이 정부 정책 목적 달성만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지역주민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사업을 강행하고자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하게 토로했다.
 
또한, 양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안 일부 개정조례안은 정덕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이루어졌으며, 주요 내용은 최근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을 통해 장애인이 체육시설을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양주시가 설치·운영하는 체육시설을 양주시 장애인, 장애인단체, 장애인체육동호회 등의 체육 활동 및 행사 시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써 양주시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차기 임시회는 4월7일 개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