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양주시는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 남양주, 구리, 동두천을 모두 아우르던 웅군(雄郡)이었다. 한동안 인지도가 낮아 주목받지 못하던 양주시가 최근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힘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오는 4월14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성호 양주시장은 ‘감동365 범시민운동’과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는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규제개혁과 적극적인 기업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친화성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했고, 감동365운동으로 시민 신뢰를 높였으며, 지방채 상환에 따른 재정 건전성이 강화됐다.

또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시행 승인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과 국지도 39호선, 구리~양주~포천 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이성호 시장이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살기 좋은 신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이성호 시장 취임 1년의 발자취

지난 2016년 4월13일 양주시민들은 변화를 갈망하며 이성호 시장을 선출했고, 이 시장은 시민 요구에 발맞춰 ‘감동365 범시민운동’을 중심으로 양주시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국정혼란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을 비롯한 모든 양주시 공직자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 마음으로 뛰며 감동365 범시민운동 추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양주역 주변 GB해제(2016년 5월12일 국토교통부 고시) 및 사업 시행 승인(2017년 3월13일 양주시 고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재정 건전성 강화(2015년 550억원→2016년 352억원(198억원 상환), 자원재활용 분야 국무총리 표창,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시설개량사업 추진, 체험관광농원 조성(전국 최대 천일홍 꽃밭),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개소,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경기북부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착공 추진

2016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14.99㎞)은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입구)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경기도가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양주시는 경기도와 서울시, 의정부시 등과 협의하여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올해 11월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정 건전성 강화

양주시는 2016년 지방채 198억원을 상환하며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사회간접자본 분야, 사회복지 분야, 문화관광 분야 등 꼭 필요한 예산은 편성하되 그 외 분야에서는 예산을 절감하여 지방채를 상환했기 때문이다. 양주시는 애초 13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제2회 추경에 68억원을 추가 편성하여 총 198억원을 상환했다.

◆자원재활용 분야 국무총리 표창 수상

양주시는 2016년 제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 때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홍보 실적, 장비 선진화, 종량제봉투 시행지침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음식물폐기물 감량을 위한 조례 개정, RFID기기 도입을 통한 자율적 감량 등 제도적 뒷받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국지도 39호선(장흥~광적) 시설개량사업 추진

양주시가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건설계획에 장흥에서 광적을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시설개량사업이 포함돼 서부권 발전 기틀이 마련됐다. 이는 이 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협력하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린 결과다.

◆체험관광농원 조성(전국 최대 천일홍 꽃밭)

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사동 731번지 일원 대체농지(124,708㎡)에 대단위로 목화를 식재했으나 관광지로 만드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2016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을 비롯해 50여종의 꽃단지와 테마별 둘레길을 조성, 양주시민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자연친화형 힐링공간을 제공하면서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개소

양주시 검준공단에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소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들의 직업병 상담 및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초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20개소, 경기도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4개소 모두 수원, 성남, 시흥, 부천 등 경기남부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경기북부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유치

양주시에 경기북부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북부센터 공모계획에 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산북동 섬유종합지원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도비 10억원)을 투입, 연면적 1,322㎡에 4층 규모로 세미나실, 사무실, 창업보육실 등을 갖추게 되며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양주시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포함한 사업 시행 승인을 2017년 3월13일 고시했다. 양주시는 양주역과 시청사 일원 643,840㎡(약 20만평)에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6년 5월12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올해 2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시행되는 이 사업은 양주시와 민간출자자가 공동 설립한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가 시행자로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인 2017년 하반기까지 보상 협의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주거단지와 복합쇼핑타운,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 문화·행정·주거 등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전국 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은 양주시는 지난 1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 받았다.

양주시는 산업단지 도로 기준을 개선해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인허가 기간을 30일 이상 단축(45일→7~15일)했고, 전국 최초로 지방공사·공단의 유사행정 규제를 일제히 정비해 115개 규정·행태를 개선하는 등 전국 규제지도 평가 및 경제활동 친화성 부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양주시에는 홍죽·검준·남면·구암 등 총 7개의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양주시는 그동안 대단위 산업단지의 기업 집적효과를 토대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유망기업을 비롯해 첨단시설을 갖춘 중견기업들이 연이어 둥지를 틀었고, 이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은현·남면 일대에 68만7천㎡ 규모로 은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6년 11월 경기도에서 은남산업단지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이 완료됐다.

◆2017년, 사회기반시설 조성 원년

올해 옥정신도시에는 1,862세대의 대우푸르지오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5,8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옥정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양주시가 인구 30만 중견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1월4일 삼숭동 산84-1 일원에 추진 중인 양주시종합사회복지타운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재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주체육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삼숭실내체육관, 서부권스포츠센터, 권역별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어린이종합안전체험관, 어린이문화센터, 양주아트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양주신도시 U-City센터, 경기북부테크노벨리, 농업인회관 등이 주요 사회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양주시는 지난 1월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가졌다. 양주시는 이 시장 취임 후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정책 추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 강화, 지역사회 여성활동 확산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9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았다. 양주시는 앞으로 여성친화 제도 개선, 효율적인 여성인력 관리, 성인지적 관점 정책형성 교육, 여성공감적 도시계획,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기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민과 전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하여 옛 ‘웅군 양주’의 위상을 재건하고,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미래형 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