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을 신청한 의정부경전철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4월18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과 민간투자사업 및 교통문제를 다루는 전문가단체인 ‘공공교통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모금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김상철 나라살림연구소연구위원이 <민자사업 경전철은 왜 시민에게 재앙인가?>를, 시민모임 이의환 정책국장이 <의정부경전철 시작과 끝, 위기냐 기회냐>를 발제한다. 이어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 대표인 현근택 변호사가 <용인경전철의 교훈>이란 주제로 주민소송사례를 발표한다.

사회공공연구원 이영수 연구위원이 의정부경전철의 광역교통체계 필요성에 대해,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이 경전철 문제 전반의 시의회 활동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다.

시민모임 측은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선고 여부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안이 큰 시점에 개최되어 의미가 깊다”며 “토론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소통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