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예술인단체 총연합회(회장 김일해)는 4월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문화예술은 자유의지를 상실했다”며 “특히 박근혜 정부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예술인들을 검열한 것은 중대 범죄행위인 동시에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모독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화예술인들이 바라는 것은 그저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세상과 열정이란 이름으로 빈곤에 방치되지 않는 사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는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문재인 후보가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데 뜻을 함께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