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일섭)는 숭례문 화재사고의 대책 일환으로 중요 문화재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진압 매뉴얼 발표회'를 일선 소방서 실무책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화재진압의 경험과 진압정보 공유를 통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이며 체계적인 소방활동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인 문화재를 적극 보호하고 화재로부터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선 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이 발표한 진압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 중요 문화재와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해 구조와 특성에 맞는 화재진압기법 ▲ 유관기관의 참여, 협조와 조정절차의 규정 ▲ 화재예방, 진압적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소방안전대책 ▲ 대형산불에 대비한 문화재 안전대책 등 이다.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가장 우수한 모델을 표준 매뉴얼로 정한후 각 소방서별 중요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순차적으로 표준 매뉴얼을 작성․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