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4월30일 동두천·연천·포천에서 안보 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이날 연천군 전곡터미널 앞에서 참전용사로부터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져달라는 의미로 6.25 전쟁 때 사용된 국군 철모와 수통을 전달받았다.

홍 후보는 “연천은 초접경 지역으로 대한민국 안보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곳”이라며 “우리나라를 지키다가 장렬히 전사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이 서려있는 이곳 연천에서 강한 안보 대통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두천 큰시장 네거리에서는 한미우호증진에 더욱 힘써달라는 의미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새겨진 전투모자를 건네받았다.

홍 후보는 “진보정권 때 대북 퍼주기로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어서 대한민국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미동맹 상징도시인 동두천시민들께서 지지해 주신다면 대통령이 돼서 강한 안보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직접 사회자와 연설자로 나서 “대한민국 안보의 상징도시인 동두천·연천·포천 ‘안보 삼천리’ 집중유세로 누가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낼 적임자인지 국민들께서 확실히 알게 되실 것”이라며 “안보 삼천리의 ‘북풍’이 대구·경북의 ‘동남풍’과 만나 ‘태풍’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