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정부의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으로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 남게되는 미군주둔 공여지를 개발하기 위해 환경보호과장을 팀장으로 분야별 담당과 실무자 11명이 참여하는 『공여지개발사업』T/F팀을 본격 가동한다.

16일부터 가동되는 태스크포스팀은 반환공여지를 자연친화적으로 지역․사회․경제발전을 도모하여 동두천시가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개발전략을 수립한다.

캠프케이시 ․ 캠프호비 등 동두천시 일원 6개기지 반환공여구역 1,758만㎡를 국도비와 민자를 포함한 1조 8,502억원 규모 예산으로 2017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에서는 지난해 8월 2단계 발전종합계획을 세우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금년 2월 국방부․경기도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지난 3월 27일 반환공여구역 기지별 최종활용계획을 중앙부처에 제출한바 있다.
기지별 활용계획에 의하면 캠프케이시 3,827㎡에 대기업 생산단지, 외국대학 및 연구단지, G21기념공원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소요동지역에 위치한 캠프캐슬 287㎡에 산업클러스터, 주거시설, 공원, 녹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동두천시는 『공여지개발사업』T/F팀 본격 가동에 따라 최종활용계획을 토대로 향후 지역주민,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 개최, 지방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별 중앙부처 협의 등 절차를 이행 후 금년 10월부터 연도별 사업계획을 수립 2009년도 1~2월중 연도별 사업계획 발전위원회에서 심의․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