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성범죄 등 각종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들 대부분이 본드 흡입, 필로폰 투약 등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환각상태 속에서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불법 마약류를 포함한 중독성 약물 오․남용은 각종 범죄와 사회악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위험수위에 있는 불법 마약류 유통과 중독성 약물 오․남용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경기도에서는 2005년도부터 경기도마약류퇴치운동본부와 손잡고 도내 유아, 청소년, 학부모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와 마약류중독 재소자 재활치료를 위한 심리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약물 오․남용 예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7년도에는 흡연학생을 위한 건강캠프도 개최했다.

특히 필로폰 상습복용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한 재소자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의 교도소 내 마약류 중독자 재활치료프로그램인 햇살교실을 통하여 마약 중독의 오랜 악몽과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심리적인 안정과 의지를 되찾게 되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올 해에도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조기 치료와 재활을 위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예산을 책정․지원할 계획이며, 검찰청 등 사법기관이 마약류 투약자에게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여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기간(2008. 4. 1.~ 6. 30)에 대한 홍보를 같이 추진해 불법 마약류 유통과 중독성 약물의 오남용으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