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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 장현철)’은 의정부경전철㈜ 파산에 대해 5월29일 논평을 내고 “시민에게 단 한 마디 사과도 없는 참으로 뻔뻔하고 무책임한 안병용 시장에 대해 민·형사상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들은 앞으로 수천억원의 세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그렇다면 안 시장은 왜 사업이 실패했는지 납득 가능한 이유를 설명해야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안 시장은 ‘이제 경전철은 애물단지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발언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의정부시는 경전철 해결을 위해 협치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안 시장은 배타적 태도를 버리고 시민사회단체 및 제 정당과 범시민 대책기구를 구성하라”며 “계속 독선적이고 일방적 행정을 해나갈 경우 주민소송을 포함해 민·형사상 고발은 물론 모든 투쟁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