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북부 전철연장을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이 ‘7호선 연장을 위한 도봉차량기지 이전 범시민연대’를 결성하고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의정부 광역철도 추진 시민위원회(대표 원용희),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최중인), 송산지역 아파트 입주자연합회(회장 고한준), 신규전철 양주추진 시민위원회(대표 김종안), 포천 광역철도 유치 시민연대(대표 안경희)는 4월22일 오전 11시 의정부시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정문 앞에서 범시민연대 결성 및 10만인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 도봉차량기지를 포천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4일 당시 건설교통부장관 명의로 발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의정부~철원선, 의정부~도농선 등 2개 노선이 확정 고시된 것은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중북부 100만 도민들의 염원인 전철 연장에 대한 중앙정부의 화답”이라며 “의정부~철원선을 장암역~철원까지, 7호선을 의정부~양주~포천으로 연장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경기중북부권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도봉차량기지 최고 책임자인 서울시장과 이전협약을 체결할 때까지 범시민연대 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