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은 2017년도부터 교복 물려주기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의 교복구매비 지출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물자절약과 재활용의 필요성을 교육하여 환경보전과 물자절약이라는 친환경 교육의 실천을 일환으로 교복은행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교복은행은 경기도교육은행 설립 및 운영지원조례에 의해 지역교육청별로 운영되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동두천과 양주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교복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교복은행의 교복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무상으로 기증받고, 그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에 참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동두천교복은행은 한문영고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며, 송내주민자치센터 건물 1층에 있는 동두천로컬푸드굿이담매장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교복을 구매할 수 있다.

양주교복은행은 양주YMCA에서 위탁 운영하며, 수요일부터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교복을 판매하며 재킷 외 바지, 셔츠 타이를 천원부터 오천원까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첫 문을 연 동두천양주교육청 교복은행은 교복 수거를 높이기 위해 시와 협조하여 주민자치센터 안에 교복수거함을 비치하고, 주민들이 쉽게 교복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완택교육장은 “위탁업체 교복 수거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나눔과 기부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은행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처음 시작하는 올 한해는 교복은행 홍보에 집중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