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농업녹지과에서는 4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산나물, 산약초 채취시기를 맞아 관광객, 지역 주민 등의 입산활동이 증가하고 이들의 취사행위, 화기물 소지와 같은 불법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산나물 채취시기인 4.21부터 5.15까지 '산나물 채취 시기 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 산불방지 역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에서는 이번 기간동안 산나물 채취자와 채취지역을 집중관리, 불법 채취자 및 무단입산자 단속 강화, 산나물 채취시기 홍보활동 강화,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 유도를 통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산주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를 채취하는 행위, 산림 내에서 산나물을 삶아 말리는 행위 등이며, 특히 산채 채취를 위해 나무를 통째로 베어 내거나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희귀식물 등을 무분별하게 굴취 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입산금지구역에 들어가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단속과 병행하여 시 농업녹지과에서는 주요 유원지, 등산로 입구, 임도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캠페인 활동과 산불조심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시민들 또한 봄철 산불예방 마무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