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사는 지난 17일 연천수덕원에서 각 시․군 보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 인체감염 예방 방역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각 시․군 보건소 방역담당자 등 50명이 참석하여 제2청사 역학조사관의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적 특징에 대한 강의,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사용방법 실습, 살처분자 현장 투입 전 의료진의 문진을 통한 부적격자 선별요령, 가축방역 요원에 대한 보건교육, 항바이러스 제제 복용방법 등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사업 전반에 대하여 교육 실시 후 북부지역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라는 가상적 상황을 만들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대부분의 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은 ″금번 모의훈련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들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며 유사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조치하여 단 한명의 인체감염 사례도 발생치 않토록 하겠다며 업무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 경기도제2청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치 않았으나 2003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14개국에서 378명이 발생해 238명이 사망하였다며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가 매우 중요하므로 유사시를 대비한 이번 훈련이 방역관계자들의 대응능력 향상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