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는 지난 7일 상패동 일대 독거노인 가구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 및 설치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시설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를 울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분말소화기’로 구분되며, 감지기는 각 구획된 실마다, 소화기는 층별·세대별로 1개 이상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년여간 전국 소방관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왔으나, 아직 관련 내용을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많아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소방시설을 보급하며 소화기 사용법 등 간단한 화재예방교육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소방서 권용한 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대책을 끊임없이 만들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