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장미꽃 터널 조성’, ‘꿈나무 견학단 지역탐방’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세 번째 사업인 ‘일일캠핑장’을 상패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운영했다.

이날 맞벌이 등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적은 관내 주민들이 캠핑장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만들고 가족 대항 윷놀이, 영화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훈훈한 여름밤을 보냈다.

캠핑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캠핑을 자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멀리 떠나야 한다는 부담감에 선뜻 나서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동네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병찬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하는 사업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상패동을 대표하는 특색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