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보궐선거를 겨냥해 경기도의회 의정부 제2선거구(의정부2동, 호원1·2동)와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1·2동)에 출마하려는 정치지망생이 4월30일 현재 통틀어 9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2선거구 통합민주당 김경호, 한나라당 최종복 김순영 후보

의정부선관위에 따르면 제2선거구에는 통합민주당 김경호(48), 한나라당 최종복(45), 김순영(48)씨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제3선거구에는 통합민주당 정인성(50), 박세혁(48), 한나라당 박종식(43), 최종길(45), 홍성익(50), 장재복(36)씨가 예비후보자로 각각 등록했다.

제2선거구 김경호 후보는 직업을 정당인, 학력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을 의정부시의회 2~4대 의원으로 신고했다.

최종복 후보는 정당인, 대진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기일보 경기북부취재본부장, 경민대학 총동문회장을 신고했다.

김순영 후보는 사회복지 카운슬러, 한성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의정부여자중· 고등학교 총동창회 중학교 동창회장을 신고했다.

▲ 제3선거구 통합민주당 정인성 박세혁, 한나라당 박종식 최종길 홍성익 장재복

제3선거구 정인성 후보는 직업을 열린요양보호사 교육원장, 학력을 광운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경력을 경복대학 강사, 지역아동센터 자문위원으로 신고했다.

박세혁 후보는 정당인, 국민대학교 영문과 졸업, 의정부시의회 2~4대 의원,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신고했다.

박종식 후보는 자영업(광고기획사),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졸업(문학 석사), 한나라당 의정부을 당협 기획위원장, 새마을지회 이사를 신고했다.

최종길 후보는 자영업,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졸업(석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시민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부용고 운영위원장을 신고했다.

홍성익 후보는 사업(선우기획),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한나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의정부시의회 전문위원을 신고했다.

장재복 후보는 자영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주)성원S/S 대표이사, MB연대 의정부대표를 신고했다.

제2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2대1, 제3선거구의 경우 통합민주당 예비후보가 2대1,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구도가 고착화되면 6.4보궐선거는 통합민주당 후보 대 한나라당 후보의 맞대결로 진행될 수밖에 없어, 지난 4.9총선 때처럼 인물 대 정당의 피말리는 싸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