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모기 매개 질환 중 하나인 말라리아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알리며, 말라리아 발생 억제를 위해 모기 방역에 힘쓰고 있다.

말라리아는 예방 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동두천시보건소에서는 예방을 위해 방역반 4개 조가 동두천 전 지역에 연무소독을 하고 있으며, 하천 및 매립장, 공설운동장과 같은 다중밀집시설 등에 본문소독을, 하수구를 중심으로 연막소독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개모기 집중 방제효과를 위하여 각 동사무소 및 새마을지도자와 연계하여 8월4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하여 각 동의 위험·취약 지역에 집중 방역을 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인 저녁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의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하며, 집 주변 고여 있는 화분받침이나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을 없애고, 모기 기피제 및 모기장 사용을 권장했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렸을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대부분 회복되지만 만일 고열(39~40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지속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