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송호송)는 새 학기를 시작한 초등학교에 경찰청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캠페인 노래인 ’차를 보고 건너요’ 음원을 보급한다. 관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각급 초등학교에서도 음원 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하였다.

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양주시 관내 33개 초등학교에 ‘차를 보고 건너요’ 음원을 보급,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내방송을 통해 매일 노래를 들려주어 자연스럽게 보행안전을 습득하여 생활화하자는데 그 뜻이 있다.

‘차를 보고 건너요’ 노래는 아주 경쾌한 곡으로 보행안전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가 반영되어있다. “고개를 차오는 방향으로 돌려, 돌려, 돌려,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 걸어, 걸어” 라는 중복되는 가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행안전에 대한 인지 및 무단횡단 감소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말 기준 양주시 내 전체 교통사고 희생자는 6명으로 전년도 8명 대비 25% 감소하였지만, 보행 중 교통사고는 3명으로 전년도 2명 대비 50% 증가, 전체 교통사고의 50%를 차지하여 보행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으로 특히나 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와 노인 대상으로 ‘차를 보고 건너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추가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행안전과 관련한 내용 공지로 보행안전 3원칙 중요성을 어린이 대상 가정에까지 홍보를 확대 할 계획이고, 경찰에서는 보행자 위협행위 및 이륜차 인도주행,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보행안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송 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교통질서의식을 고취하고 어린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꾸준한 교통안전 교육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이번에 보급하는 ‘차를 보고 건너요’ 노래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