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수변공원 등 취약지역 공중화장실 5개소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 및 발생 시 신속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심 비상벨은 비상버튼과 이상음원 감지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화장실 내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거나 비명과 같은 이상음원이 발생하면 자동 감지되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면서 경찰서 112상황실로 연결되어 스피커폰으로 신고자와 통화를 할 수 있고, 경찰이 즉시 해당 지역으로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비상벨 시스템을 통해 화장실 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 효과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범죄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