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제86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신시가지 차 없는 거리에서‘2008년 동두천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5,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한마당 큰잔치는 식전행사로 보영여자 중학교 댄스동아리 BY, 보영여자중학교 겔스, 동두천중학교 스마일 락벤드, 동두천정보산업고등학교 관악대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면서 풍선 날리기와 색색의 화약 ․ 폭죽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모범을 보여준 19명의 모범어린이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 ․ 축사 등이 거행되었고, 이어 풍장21팀의 대북과 풍물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으며, 뮤지컬 인형극은 공연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행사는 이밖에도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의 풍물공연, SM기획 신인가수들의 공연 및 F. Sharp 의 퓨전일렉공연으로 이어졌는데, 퓨전 클래식 공연은 클래식 풍의 장르에 아기 공룡둘리, 가요, 트로트를 선보여 어린이와 시민들의 관심과 함성을 자아냈다.

이외에 스웨덴 모래놀이인 델타존, 색한지 소원적기 존, 포토 존, 타투 존, 레고 존, 북아트 존, 협찬 및 유료체험 존, 에어바운스 존, 기억의 계단 존, 놀이 존, 코스프레캐릭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