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이 임원 공개모집 관련 내용을 비공개하면서 ‘낙하산 부대’ 본색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공단은 오는 9월19일 임기가 만료되는 노만균 이사장 후임자와 10월20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세혁 본부장 후임자를 뽑기 위해 지난 8월1일 임원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모집 마감 결과 그동안 내정설이 나돌던 경기도 국장 출신인 강은희 전 의정부시의원이 이사장에 단독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장은 최진수 전 의정부시의원·경기도의원과 전문직 출신 일반인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희, 최진수 전 의원은 박세혁 본부장 및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와 관련 공단은 이사장의 경우 단독 응모로 마감되자 8월18일 임원 공개모집 재공고를 냈으나, 9월4일 모집 마감 결과도 역시 강은희 전 의원이 단독으로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래, 임은식, 백성남, 윤상용 전 이사장과 노만균 현 이사장은 의정부시장과 교감해온 공무원 출신이거나 정치권 출신들로, 대부분 내정설이 나돌았다. 본부장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공단은 이번 임원 공개모집 결과에 대해 누가 응모했는지는 물론 몇 명이 응모했고, 공단임원추천위원장이 누구인지 등 조차 밝히지 않은 채 극비사항으로 일관하고 있다. 1차 심사(서류전형) 및 2차 심사(면접) 일정도 밝히지 않고 있다.
9월5일 공단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