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올해 경기북부지역에서 병역명문가 44가문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를 포함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무청에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2017년도 병역명문가는 올해 1월9일부터 2월10일까지 33일간 신청받아 심사를 거쳐 전국 492가문이 선정되었다. 지난 2004년 시행부터 지금까지 3,923가문 1만 9천 여명의 병역명문가가 선정되었으며 경기북부는 현재까지 215가문 1천여명의 병역명문가가 선정되었다.

한편, 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중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760여 곳의 궁·능원, 자연휴양림, 병원 등에서 병역명문가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을 위한 조례가 전국 시·도 17곳과 시·군·구 55곳에서 제정되어 병역명문가에게 주차요금 및 관할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였다.

경기북부병무지청도 최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는 등 현재 총 70개 기관·단체에서 우대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관내 11개 지방자치단체 중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병역명문가의 자긍심 제고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병역명문가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44개 가문 중 국무총리, 국방부장관, 병무청장 표창이 각 1가문씩 배출되어 3개 가문이 표창가문으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신청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경기북부지역 2017년도 병역명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오는 9월 12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서 병역명문가문을 대상으로 한 안보견학도 11월 초에 준비하는 등 하반기에도 병역명문가 자긍심 제고를 위한 선양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