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세창)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4일 한미영어마을 영어회화반에서 강사로 수고하는 미군장병 15명을 영어회화반 수강생 박정수 씨 가정에 초청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미군 장병들과 영어회화반을 통해 친밀한 우정을 가져온 수강생 10여명도 함께 박씨 집에 초대되었는데 참석자들은 수업의 장을 떠나 자연과 어우러진 가정에 초대되어 박씨가 준비한 음식과 한국의 전통이 느껴지는 선물전달식을 통해 더욱더 돈독한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초대된 미군장교 피터(Peter)씨는“한국의 멋진 가정집에 초대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특기인 샹송으로 고마움에 답하기도 했다.

이날 가정초청 행사를 준비한 박정수씨도“모국을 떠나 외로워하는 미군 장병들에게 잠시나마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고, 계속적으로 미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두천『한 ․미 영어마을』영어회화반은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미2사단 제 210 포병여단이 협력하여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미군이 함께 참여하여, 생활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지역주민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중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