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은 지난 5월 7일, 사단사령부 내 정보통신대대 연병장에서 정보통신대대ㆍ본부대 통합수송부의 ‘무사고 6000일’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무사고 6000일 기념행사는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대 단결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여 부대 전투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한 모범 장병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였고, 단결활동을 실시하면서 부대 화합을 다졌다.

통합수송부는 지난 1991년 10월 2일, 사단 사령부의 효과적인 수송지원능력 향상과 원활한 수송부 운용을 위해 창설되었다. 창설 이래 열악한 시설과 환경 속에서도 수차례의 부대개편을 거치고 각종 전술훈련, 평시 수송지원활동 등을 지원하면서 운전병 및 정비병 80명, 민수용 차량 8대를 포함한 차량 71대를 효율적으로 운용ㆍ통제ㆍ관리함으로써 무려 18년의 기간에 달하는 6000일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눈부신 공적을 이루어 내었다.

통합수송부는 그동안 운전병들을 대상으로 일일 및 주간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왔으며 제반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실전적인 운전교육 및 위험예지훈련을 통해 무사고 기록을 일구어낼 수 있었다.

수송관 박창화 준위는 “무사고 6000일 달성은 전 부대원이 혼연일체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책임을 완수한 결과”라며 “차량 무사고는 곧 부대 전투력 향상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안전운행에 부대 역량을 집중시켜 무사고 부대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한 각종 사고예방활동과 완벽한 차량정비, 운전병 주특기 향상교육 등 완벽한 수송지원을 위해 노력하면서, 무사고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