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끈 달린 새로운 방식의 기능형 쓰레기봉투를 공급할 예정이다.

끈 달린 종량제 쓰레기봉투는 사용중 수시로 개폐가 가능해 일반 봉투에 비해 악취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배출시에는 간단히 끈을 잡아당겨 묶을 수 있어 손에 오물이 묻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시는 끈 달린 쓰레기봉투 도입을 위해 공공용과 일반용봉투 2만4천매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공동주택 입주자들에게 배부하고 이달말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끈 달린 쓰레기봉투는 탄산칼슘과 수산화알루미늄 등 친환경 광촉매, 폴리에틸렌 원료를 배합 제작해 소각시 발생되는 다이옥신과 중금속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량제 봉투는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잘 찢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업체가 개발해 일본특허를 취득한 끈 달린 쓰레기봉투는 3ℓ, 5ℓ, 10ℓ, 20ℓ, 50ℓ, 75ℓ, 100ℓ등 7종이 생산되고 있으나, 양주시는 10ℓ 이상의 봉투 도입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