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센터장 김나영)는 지난 9월15일 정신과적인 질환이 의심되나 경제적 어려움, 주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위하여 전문의와 함께하는 방문상담 및 진료를 지원하는 ‘돌봄정서사업-찾아가는 마음천사’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과잉행동장애 및 주의력 결핍이 의심되는 아동과 망상 등의 행동을 보여 조현병이 의심되는 대상자 2명의 주거지에 의정부시 소재 한서중앙병원 지구덕 정신과 대표원장이 직접 방문하여 전문적인 정신과 상담이 진행되었다.

상담을 받은 아동 엄마는 “중국 출신으로 한국에 들어와 홀로 자녀를 어렵게 키우고 있어 아이의 이상행동이 자기 책임인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상담을 통해 아이의 문제를 바로 알게 되어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었다.”며 방문하여 전문적이고 진솔한 상담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망상을 보이는 대상자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병원진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증상에 대한 관리를 계획하였다.

이날 상담을 받은 가족들은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항상 숨기거나 감추려 하였지만,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타인으로부터 공감을 받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것” 같다며 방문 상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어려움을 딛고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발굴 및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