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비시지 반흔(흉터)조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1학년 1,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비시지 반흔조사는 신생아 비시지 예방접종으로 생기는 흉터 및 접종여부를 확인 미접종 아동에 대해서는 8월말까지 보건소 예방접종실 에서 무료접종을 매일 실시한다.

비시지 예방접종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통상 생후 4주 이내에 왼쪽 팔 삼각근 중앙부위에 접종하고, 예방접종을 하므로써 결핵 발병 위험이 1/5로 줄어 들 게 된다. 특히 신생아기의 접종은 소아에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핵성 뇌수막염과 전신성 결핵 등 심각한 결핵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의 면역 지속기간은 10년 이상 지속되므로 신생아기에 접종을 못한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서 면역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고 한번 발병하면 완치까지 투약 기간이 길며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비시지 반 흔(흉터)조사 및 예방 접종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보건소 질병관리실(☎860-25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