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강은희)이 2016년 외부감사결과를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2014년에는 직전 대비 2배 이상이나 되는 문제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9월29일 공단 홈페이지 ‘경영공시’에 게재된 그동안의 의정부시 종합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0년에는 ▲상용직 고용내규 정비 소홀 ▲업무추진비 경조사비 집행 부적정 ▲부서운영업무비 집행 부적정 ▲부양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이사회 참석수당 지급 부적정 ▲연차수당 지급 부적정 ▲원천징수 등 업무처리 기준 미이행 ▲예산의 현금지출 부적정 ▲청소년회관 청소년대상 성범죄경력 조회 소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미실시 ▲공유재산 임대관리(화재보험) 소홀 ▲관용차량 유지관리 소홀 등 12건이 문제가 됐다.
2012년에는 ▲지역개발채권 매입 미이행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2011년 성과급 지급 부적정 ▲기간제근로자 보수지급 부적정 ▲청소년수련관 한울관 대관 정산 소홀 ▲출장여비(일비·숙박비) 지급 부적정 ▲체육시설 사용료 관리 및 정산 부적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안내판 미설치 ▲스포츠센터 판형열교환기 설치공사 사후정산 및 준공검사 소홀 ▲연간 단가계약 착공 및 계약관련 사항 미이행 등 10건이었다.
그러나 2014년 의정부시 종합감사에서는 부적정하게 승진임용을 하거나 수당을 지급했다가 적발되는 등 무려 23건의 문제를 야기했다. 예산회계, 인사조직 등 분야도 다양해졌다.
적발된 내용을 보면 ▲세출예산 집행과목 부적정 ▲일반운영비 집행 부적정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연차수당 지급 부적정 ▲맞춤형 복지포인트 부여 부적정 ▲지역개발채권 매입 부적정 ▲체육시설 정화조 청소용역 대금 지급 부적정 등 예산회계 분야가 7건이다.
인사조직 분야는 ▲호봉획정 업무처리 부적정 ▲승진임용 부적정 등 2건이 적발돼 시정·주의 조치를 받았다.
이외에도 ▲종량제 규격봉투 수불부 관리 소홀 ▲주차장 주차구역 관리 부적정 ▲미납주차료 결손처분 미이행 ▲물품(타이어) 구입 및 지출 부적정 ▲시설공사에 대한 준공검사 미이행 ▲실내빙상장 수입금 납부 소홀 ▲스포츠센터 수영장 여과기 여과재 교환공사 사후정산 및 준공검사 미이행 ▲용역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미이행 ▲자동판매기 임대 부적정 ▲수영장 노후 급수배관 교체공사 설계변경 및 준공검사 미이행 ▲지출증빙서류 미작성 ▲기성검사 미실시 ▲인사규정 및 보수규정 정비 소홀 ▲상위직급대우 선발규정 미비 등이다.
2015년에는 의정부시로부터 특별감사를 받은 가운데 ▲직원 복무관리 소홀 ▲산재보험 부당수령 관련 행정조치 부적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태료 처리 부적정 ▲기간제 근로자 채용절차 부적정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등 예산회계 및 인사조직 분야 5건을 지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