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올해 병력동원훈련소집 차량수송계획인원은 6천여 명으로 예비군 병력을 안전하게 수송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병무청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 또는 원거리 훈련부대에 입영하는 예비군을 대상으로 교통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예비군 병력 집단수송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병력동원훈련 예비군 수송차량의 안전 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집결지 및 수송로 사전 점검과 위기대응 절차 연습 계획 등을 수립하여 주기적으로 안전 활동을 하고 있다.

동원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신규로 선정된 집결지와 수송로를 중심으로 터널, 교량, 보수공사 구간 등 취약시설을 확인하여 수송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우발사태 발생 시 사용할 우회도로를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강구했다.

올해에도 15개 수송로와 집결지 8곳에 대해 2월과 6월 사전 점검을 하였으며, 4월에는 관내 경찰서,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및 수송업체와 함께 예비군 병력 안전 수송 방안에 대한 주제로 관계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매년 상·하반기에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통해 차 사고를 가정하여 사고 단계별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협조하여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수송 당일에는 경찰관이 현장 집결지에 출동하여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행교육과 음주측정을 한다. 입영확인관은 수송로상의 의료시설, 경찰서, 119구조대, 군 헌병대 등 유관기관의 연락처와 차량운행계획서가 작성된 매뉴얼을 지참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고, 차량별로 예비군 안전통제관을 별도로 임명하여 차량 운행 중 운전자의 과속, 졸음운전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관내 육군 호송단이 예비군 병력을 집결지부터 훈련부대까지 호송하는 작전훈련이 있었다. 이 훈련은 집결지 경계근무 및 주변 통제, 훈련장까지의 예비군 수송차량 이동 간 적의 공격으로 인한 우발사태에 대비하여 안전한 호송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올해 동원훈련 안전 수송을 가능하게 한 것은 평소 예비군 안전 수송에 대한 다각적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2017 동원훈련이 마무리되는 11월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병력동원 집행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지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병력수송을 위해 주기적인 현장 점검과 확인은 물론 운전자 안전교육 실시 등 위험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