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총예산 규모는 금년 본예산보다 11.4% 감소한 5천463억원이다. 따라서 내년에는 신규사업 추진을 억제하고 진행중인 사업 마무리에 주력하면서 시정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첫째, 웰빙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도시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 중랑천 친환경정비사업은 중랑교부터 양주시 경계까지의 자전거도로 설치와 철새가 많이 찾고 있는 기지창 앞부터 서울경계구간 장암동 쪽의 정비에 중점 투자하겠다. 부용천에 자전거도로와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천의 친환경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 직동·추동공원에 대한 2차 조성사업은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위주로 추진하고 6개 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겠다. 자연부락 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천연가스 자동차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확대 보급하여 대기질을 개선시켜 나가겠다. 폐기물종합처리시설 1차부지 조성사업과 재활용선별시설 건립은 내년중 완료하겠다.

노점상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지정한 중앙로변 상가에 간판 제작·교체사업비를 지원하여 시범거리를 조성하겠다. 회룡역 앞 방호벽 개선사업은 다음달 중순 철거공사에 착수하여 내년 5월말까지, 택시승강장을 비롯한 주변정비사업까지 모두 마무리하겠으며 나머지 군사시설도 연차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

둘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미군공여지 반환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개발 가용지들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인 도시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8개 반환대상 공여지중 현재 5개 지역이 부대이전을 마치고 환경오염조사가 일부 진행중이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내년중 캠프 홀링워터와 캠프 라과디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진행하고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도 조속한 시일내에 개발계획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공여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는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의사가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 아래 주민대표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권위자로 구성된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

이번에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이 우리시가 계획한대로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구체화시키는 후속 계획들을 수립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장암·상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3월까지 수용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중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재래시장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 및 농업인에게 시설자금을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배려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 사회보장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36.2% 증가시킬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법정보호는 물론 차상위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 저소득 계층 200세대에 대한 가스시설 무료개선과 위험 전기시설 수리, 전세자금을 지원하겠으며 내년중에 용현산업단지내에 공립보육시설을 건립하겠다. 노인,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시설확충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겠다. 올해 확충한 각종 첨단 의료검사장비를 활용하여 질병예방과 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 특히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현실을 감안하여 내년부터 85세 이상 노인에게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노인 1만2천명에 대한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하겠다.

넷째, 문화·예술·체육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지역내 문화예술축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기반을 넓히고, 수준을 높여가며 우리시의 문화예술 행사를 인근 시군에까지 적극 홍보하여 거점도시로서,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겠다. 호원동에 건립하는 어린이도서관은 내년중에, 추동정보과학도서관은 2007년 상반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이들 도서관과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7월 준공예정으로 녹양초등학교에 건립하고 있는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도서관이 개관하면, 우리시에는 동서남북지역에 균형을 맞춰 기능별로 4개의 도서관이 건립됨으로써 인구 10만명당 1관 수준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어 평생학습의 기반이 확보될 것이다. 직동공원과 곤재체육공원에 인조잔디축구장 건립을, 추동공원내에 배드민턴장 건립을 추진하고 동네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하여 시민체력증진을 도모해 나가겠다. 32개 학교의 체육활동과 12개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여 인재양성에 투자하겠다.

다섯째, 거점도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시설을 확충하겠다. 우리시 관내 최초의 고속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내년 6월에, 퇴계원 IC에서 의정부 IC를 거쳐 사패터널 준공전까지 임시로 연결·운행되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 접속구간까지 개통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변화되는 교통량을 감안하여 연계도로 등 우회도로를 연차적으로 확장하고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주차장을 확충해 나가겠다.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와 송산길 확장공사, 금신대로 병목구간 확장공사는 내년말까지 모두 완료하겠다. 영석고 앞에서 용현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로 3-6호선 개설공사와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동부순환로 서울시계에서 신곡교차로 구간 확장공사, 송추길 확장공사는 내년중에 설계를 진행하겠다. 버스공영차고지 건설사업은 내년중 완료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 2개동 800면을 확대하겠다. 의정부1동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07년말까지 완료하겠다. 의정부3동 공영주차장은 병무지청 공사가 끝나는 내년 9월경에 착공하여 연내에 마무리하겠다. 경전철 건설사업은 올 해 남은 기간동안 협상을 완료하고, 기획예산처의 심의를 거쳐 내년중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원선 복선화 및 고가화사업은 동두천까지의 전철운행이 개시되는 내년말까지 북부역과 녹양역 공사 등 주요사업들이 마무리되고 고가 하부구간에는 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여섯째, 기쁨주는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 행정의 최종목표를 시민만족에 두고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시민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도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수위관측시스템을 4개지점에 확대설치하고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해 전문가를 활용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 주민자율 청결실천봉사대를 구성·운영하여 자율적인 시민 청결운동을 유도하겠다. 송산1동과 호원2동사무소는 내년중 완공하고 가능1동사무소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주민자치활동 시설을 확충하겠다. 끊임없는 내부 혁신으로 행정능률을 제고시켜 나가겠다. 시책사업의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 평가하고 행정정보의 공동 이용제도를 활성화 시키겠다. 여건변화에 따른 신축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직위공모제를 도입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겠다. 시정브리핑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시정을 홍보함으로써 투명한 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