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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의정부시가 양주시를 지지하고 나섰다. 양주시는 11월13일 경기도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를 앞두고 구리·남양주시와의 일대 격전만 남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11월6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및 장수봉 부의장, 오현숙 양주시 부시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북동부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양주시의 테크노밸리 유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안 시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경원축 주변 거의 동일한 지역에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경쟁하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은 소모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확실한 경원축 유치를 위해 의정부시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주시로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가 유치하고자 했던 녹양동 우정마을에는 캠프 카일로 이전이 무산된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유치를 포함한 새로운 도시개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상생 발전과 장기적으로는 의정부·양주 통합을 위한 지역경제 공동체의 번영이라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이해해달라”며 “이번에 경기도가 선정하는 2차 테크노밸리는 반드시 경기북부의 중심인 경원축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원해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의정부시의 대승적인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1차 고양 테크노밸리에 이어 북부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희망 시·군의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11월13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양주시를 비롯한 의정부시와 구리·남양주시 3곳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성호 양주시장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1.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2016년 5월12일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어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경쟁력이 탁월하고 사업 성과가 경기북부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양주역세권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상호 협력한다.
2.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경원축 5개 시·군(동두천시·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의 경기북동부 테크노밸리 유치협약(2017.8.10.) 정신에 의거,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인 경원축 경제공동체로서 양주역세권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로 상생발전과 통일한국의 전진기지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한다.
3.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양주역세권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로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을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삼아 상생발전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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