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전차병 6.25참전 기념 및 추모식이 지난 16일 연천군 태풍전망대 6.25참전 소년전차병 기념비 앞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추모식은 6.25참전 소년전차병전우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재향군인회, 육군 제28보병사단이 후원하였으며 6.25 당시 소년전차병으로 참여했던 생존 소년전차병과 유가족, 선해국 의정부보훈지청장,  육군 보병 제28사단 및 일반인 들이 참석하여 6.25당시 어린 학생 신분으로 자원입대하여 전쟁에서 산화한 소년전차병의 명복을 빌었다.

소년전차병은 6.25전쟁 당시 중학생 신분으로 소년전차 하사관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하여 제57전차중대로 창설된 후 육군 보병 제1사단 전투지역을 지원, 최전방 고지였던 현재의 태풍전망대 주위에 투입되어 많은 전과를 올렸던 독립부대다.

6.25참전 소년전차병전우회는 이러한 소년전차병의 애국심을 널리 알리고 먼저 가신 전차병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작년 9월에 육군 보병 제28사단, 연천군,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육군 보병 제28사단 내 태풍전망대안에 6.25참전 소년전차병 기념비를 건립, 현재 기념비는 태풍전망대와 더불어 이 지역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과 호국의 얼을 심어주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