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당초예산은 총 1천721억원으로 편성했다.

먼저, 시민중심의 열린 시정 운영에 대하여 말하겠다. 우리시 공무원에게는 시민을 위해 질 높은 봉사행정, 투명한 공개행정, 무한한 책임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막중한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해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과감한 행정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이미지 제고를 위한 ‘도시 브랜드(BI)’를 제정하여 시민의 친밀감 및 일체감을 조성하여 자긍심을 제고하고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위하여 1일 명예 시장제, 시장과의 간담회, 무료법률 상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과 사업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시민들의 고견을 듣고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겠다. 친절을 최고의 행정지표로 삼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GreenㆍYellow - Card제, 민원인 에스코트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인터넷 사이버(Cyber) 공간을 통해 민원처리 과정, 공사계약 처리과정,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공모, 재정운영상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참여정부가 제1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혁신ㆍ분권정책에 대해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실천과제를 발굴ㆍ추진하는 한편 주요업무 평가제를 활성화하여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시민에게 책임지는 행정, 창조적인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은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이다.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특수목적고인 공립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였으며, 내년도 3개학과 8학급 252명(영어4, 중국어2, 일본어2)의 신입생 전형을 완료한 결과 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여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9월 발주한 기숙사 증축분과 도서관, 체육관을 2006년 상반기 안에 준공하여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30억원을 투자한 꿈나무 정보도서관이 개관되어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자랑스럽게 펼칠 수 있는 배움의 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2003년도부터 매년 10억원 이상을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자하였으며, 내년도에는 23개 학교에 16억원(일반회계예산 1.12%)을 투자하는 등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Global)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기반 확충으로 교육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구축을 위한 시책이다. 우리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일은 시급히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삶에 희망을 갖게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우리 시에서는 1억원 이상 공공투자사업의 85% 이상을 상반기 중에 조기발주하겠으며, 구매예산의 85% 이상을 중소기업체 제품으로 구입하겠다. 또한 주한미군재배치 정책으로 발생한 지역상가의 시장경기 회복과 미군부대 종사원의 실업난 해소를 위한 동두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획기적이고도 총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경제를 살려나가겠다. 우리지역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 가운데, 취약한 산업기반 시설 확충을 위하여 2006년도에 완공될 동두천제2지방산업단지와 동두천싸이언스타워에 첨단 업종의 기업체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대폭 지원하는 한편, 제품수출과 관련된 제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출을 촉진하고 우리지역 주력 업종인 피혁과 섬유(염색)업의 시장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 특히 큰시장 캐노피 설치공사 및 민속5일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중앙동 공영주차장 및 도심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07년도까지 경기북부 중소유통 물류센터를 건립함으로써 그동안 침체된 시장경기를 살리고 중앙로 상권의 시장기능을 회복시키겠다. 그리고 청년 실업대책과 서민가계를 신용위기로부터 보호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이외에도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화훼작물과 밀랍주, 느타리 버섯,표고버섯, 청정미(米)인 ‘천사의 미소’를 특산화하고 브랜드(Brand)화 하여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다음은 더불어 살아가는 적극적인 복지시책이다. 2006년도에도 변함없이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보장에 힘쓰면서,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하겠다.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에 38억원을 투자하여 장애인복지관을 완공하겠으며, 금년도에 개관한 해오름의 집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많은 장애아동이 보호받으며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대책수립과 아울러 관내 경로당을 현대화하는 한편, 심신을 수양하고 단련할 수 있는 건강교실, 취미교실, 노인대학을 적극 운영해 나감으로써 노인들이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17억원을 투자하여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복지증진과 능력개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도 우리시가 역점을 두어야 할 부분이다. 이를 위해 10억원 목표의 여성발전기금 조성에 힘쓰는 한편, 각종 사회단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더불어 4개소의 여성지원시설, 여성문화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 그리고 여성의 자기계발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97억원을 투자하여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

아동보호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보육시설의 운영을 지원해 나가는 한편, 『동두천지방산업단지』 내에 공단근로자와 인근지역 주민자녀를 위해 20억원을 투자해서 『(시립)안흥어린이집』을 건립, 11월 말에 개원토록 하겠다. 앞으로 동두천시는 공공부분의 보육 기능을 강화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 또한 8만2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나가는 한편 62억 5천만원을 투자해 2006년도 말까지 최첨단시설을 갖춘 현대화된 동두천시 보건소를 신축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다음은 개발과 보존의 조화로운 자연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시책이다. 수려한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친환경적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 이미지를 새롭게 함과 동시에,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청정한 녹색도시로 건설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지체되었던 경원선 복선전철공사는 내년도에 1천500억원이 집중 투자되어, 동안역에서 소요산역까지의 구간연장공사도 2006년도까지 완공하기로 확정되었으며, 경원선 복선전철화에 따른 역사주변 난개발 방지 및 효율적인 역세권 개발을 위하여 동두천, 보산, 동안, 소요산역 주변 4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 서울~동두천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국지도 39호선, 지방도 364호선, 지방도 347호선이 원활하게 개설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 우리시가 시행하고 있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 상패로~신사로간 도로, 평화로~중앙고교간 도로개설공사, 광암교~캠프 호비간 도로개설공사, 안흥교~시립묘지간 도로개설공사를 기간 내에 완공함은 물론 송내동 안골 진입로 등 20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의 병행추진으로 교통의 원활을 도모하겠다. 교통수단 및 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2억5천만원을투자하여 도시교통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방대중교통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

금년도에 수립한 동두천시환경보전계획을 착실히 추진하는 가운데, 신천 일원을 대상으로 자연형오염하천정화사업(233억원)과 안흥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120억원), 상패천 개수공사(30억원)를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공간조성과 각종 야생화와 수생초가 어우러지는 하천공원으로 조성하겠다. 특히 신시가지내 아파트단지에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제기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투입, 적극 해결토록 하겠다. 금년중으로 1억6천만원을 투자, 악취 차단을 위하여 신천변 방풍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대책으로 양주시가 국제자유화도시 건설과 연계한 도시정비계획을 통하여 축사이전 및 정비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시 전역을 녹지화 하는 그린ㆍ폴리스21을 수립ㆍ시행하면서 신시가지 주요도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시내 곳곳에 어린이테마공원, 소공원, 쌈지공원을 조성하겠다.

다음은 지역특성을 살리는 문화ㆍ예술ㆍ체육ㆍ관광육성 시책이다. 2년째 개설한 동두천열린아카데미를 비롯해 시민법률강좌와 문화학교를 2006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내년도에는 예술행사도 각급 예술단체와 함께 다양하게 개최하는데 중점을 두고, 동두천시립합창단 정기공연을 비롯해 특색 있는 공연회와 전시회, 축제를 항시 개최하겠다. 신천 둔치에 7.4Km 길이의 자전거 전용도로, 종합운동장 내의 인조잔디축구장 및 육상트랙과 200m 트랙의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각각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문화관광부에서 BTL사업으로 선정된 멀티미디어 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하여 타당성 용역을 하고, 2009년도까지 민자유치사업으로 357억원을 투자하여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과 양질의 체육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면서, 우리 시를 선진 체육도시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

2006년～2009년 다목적 전용 용수댐과 각종 휴양 및 체육시설, 펜션단지가 있는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하여 내년에 2억원을 투자하여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끝으로, 우리시 최대 현안사항인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시에서는 특별법에 따른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우리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고, 향후 행정자치부 및 관련 중앙부처에서 정부종합발전계획 수립시 동두천시종합발전계획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