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부 제3선거구(신곡 1·2동, 장암동)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규익(32) 후보가 5월20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한 한나라당 당직자, 시민 등 200여명은 지난 4.9총선 때 갑·을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모두 낙선한 것을 거론하며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제2·3선거구 도의원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규익 후보는 인사말에서 “의정부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으며, 한국항공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지금은 전문 CEO로 의정부에서 참세무법인 북부지사 대표 세무사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젊은 CEO 및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에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위해 전철7·8호선 연장, 행정타운 조성, 4년제 대학유치, 호원IC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인 고조흥 국회의원, 경기도당 총괄본부장인 고희선 국회의원, 중앙당 전국위원회 부의장인 신현태 전 국회의원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한결 같이 “지난 총선 때 의정부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한명도 당선시키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6.4보궐선거에서는 이규익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역설했다. 

개소식에는 또 제2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순영 후보, 김남성 조흔구 전 한나라당 갑·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