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동에 있는 다중지능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이춘석)이 ‘콩들의 이야기’라는 경기북부 청소년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구소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의 대학진학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심리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교육은 물론 바라스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현실을 개척해 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년 동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춘석 소장은 “열악환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스스로 자신의 처지를 개척해 나가는 대화 공간이 경기북부에는 너무 부족해 안타깝다”며“콩들의 이야기라는 청소년 전용 북카페를 건립하기 위해 지자체 후원과 어른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목회자이기도 한 이 소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